흐르는 風景 - 자작詩

저녁 강가에서 / 김상우

낙동강 파수꾼 2020. 9. 2. 22:39

 

저녁 강가에서

 

 

 

헤어진 사랑

 

바위틈에 피어나는

 

한 무더기 꽃

 

달이 되고 별이 되고

 

더러는 내 소중한 이의 귀밑머리에

 

무심히 닿는 바람소리 되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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