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물
내가 만든 어머니의 눈물 속에서
말없이 나의 눈물 끓어오르는 날
내가 어머니의 진실한 아들이 되는 날
새색시쩍 눈물 훔치던 어머니 치맛자락마저 보이는 날
어머니 주름이 섧고 곱고 은혜로워 가슴 저미는 날
모든 어머니의 눈물 어린 눈이
개인 밤하늘의 별이 되는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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