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음
우리네 마음은 민들레 씨앗
바윗돌로 눌러도 떠오르고
황토물 속에서도 떠오른다
세상 일 소나기 같아서
기분 따라 불어났다 줄어들지만
우리네 마음은 비온 뒤 풀잎
흙탕물 뒤집어쓰고도 헤헤 웃는
먹구름 속 달
'흐르는 風景 - 자작詩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근황 / 김상우 (0) | 2020.02.26 |
---|---|
사랑 / 김상우 (0) | 2020.02.26 |
다듬이질 / 김상우 (0) | 2020.02.26 |
눈물 / 김상우 (0) | 2020.02.26 |
날 저문 강 / 김상우 (0) | 2020.02.26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