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몰(日沒)
서산(西山)에
사내 하나
부끄러이 앉아 있다
그래, 그래.
괜찮다고
사는 게 다 그렇다고
하늘이
다독거리며 눈을 감아 주신다
'달江 - 중앙시조백일장 입선작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남은 안락의자 / 김채연 - 2006년 3월, 중앙시조백일장 장원 (0) | 2020.09.20 |
---|---|
이하역 산국(山菊) / 권영희 - 2006년 2월, 중앙시조백일장 차하 (0) | 2020.09.17 |
자전거를 타며 / 박연옥 - 2006년 2월, 중앙시조백일장 장원 (0) | 2020.09.17 |
남광주역에서 / 이현숙 - 2006년 1월, 중앙시조백일장 차하 (0) | 2020.09.10 |
겨울, 보리밭 / 임채성 - 2006년 1월, 중앙시조백일장 차상 (0) | 2020.09.10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