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아의 홀(笏)
이 홍옥의 잔등이
어쩌면 상아의 홀이러라.
매혹하는 대리석 한 조각
너의 벗은 등허리로
환한 반달이 떠오른다.
* <신석초 전집>, 융성출판사, 1985
- 홀(笏) : 제후를 봉하는 의식에 사용되던 지팡이를 닮은 물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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